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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추신수, 그는 트레이드 설에 담담했다…2019 시즌 행보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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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월)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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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24 (월) 15:36

                           
'귀국' 추신수, 그는 트레이드 설에 담담했다…2019 시즌 행보는?


 


[엠스플뉴스]


 


추신수(36)가 명암이 극명했던 2018시즌을 뒤로 하고 귀국했다.


 


2018시즌을 마친 추신수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추신수는 내달 초 미국으로 돌아가 스프링캠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추신수의 전, 후반기 활약상은 극과 극이었다.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첫 경기인 7월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쳤다. 바뀐 타격폼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이뤄낸 결과였다.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한국선수 세 번째로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반기 90경기 18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는 후반기 56경기 3홈런에 그쳤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6경기 타율 .264 21홈런 62타점 OPS .810.


 


시즌이 끝난 후 트레이드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 2년 4200만 달러가 남은 상황.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올스타 출전으로 가치가 정점에 오른 점, 잔여 계약이 많지 않은 점”을 이유로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추신수 역시 이 점에 대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귀국 인터뷰에서 그는 "선수는 상품이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내 상황이 그런 것이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텍사스의 내년 시즌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번 오프시즌 텍사스 타선의 무게감은 계속 하락 중이다. 애드리안 벨트레가 은퇴를 선언했고 20홈런으로 가능성을 꽃피운 주릭슨 프로파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떠났다. 동시에 타선에서 최고참이 된 추신수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비록 후반기에 부진했지만 추신수의 활용 가치는 여전히 높다. 추신수는 2018시즌 출루율 .377을 기록, 규정타석을 채운 아메리칸리그 타자 중 7위에 올랐다. 텍사스의 연봉 보조 여부에 따라 추신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류)현진이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나서는 것을 보고 너무 부러웠다.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힌 추신수. 그의 2019시즌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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