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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한숨 돌린 이환우 감독 ‘식스맨 덕분’ … 임근배 감독 ‘나 때문에 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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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일) 21:01

                           

[벤치명암] 한숨 돌린 이환우 감독 ‘식스맨 덕분’ … 임근배 감독 ‘나 때문에 졌다’



[벤치명암] 한숨 돌린 이환우 감독 ‘식스맨 덕분’ … 임근배 감독 ‘나 때문에 졌다’

[점프볼=부천/이정원 인터넷기자]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식스맨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부천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3-69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EB하나은행은 시즌 6승(9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생명(8승 7패)은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2연패로 3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이환우 감독은 “운이 좋았다. 운이라는 것도 노력해서 행한 자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체로 들어온 김지영, 이수연 등 식스맨들이 분위기 살리는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턴오버도 많고 3점슛도 안 들어가는 상황에서 이긴 것도 행운이다. 그럼에도 3라운드 마무리 잘해서 다행이고 다시 4라운드 준비 잘해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환우 감독은 김지영의 플레이에 대한 질문에 “(김)지영이도 장점이 있다. 돌파라는 장점을 잘 살려야 하는데 초반에는 그런 게 없었다. 시즌 초반보다는 좋아졌다”며 “비시즌때 하루도 안 쉬고 운동했기에 기회는 계속 주려고 한다”고 김지영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1쿼터 후반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벗어났던 강이슬은 3쿼터에 다시 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환우 감독은 “족저근막염에 아킬레스가 안 좋다. 관리를 해야 하는데 충격을 받으면 버거워한다. 체크를 한 번 더 해보려고 한다”며 “(이슬이가) 전반전 끝나고 자신이 뛰어보겠다고 했다. 마무리까지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에 빠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잘 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줬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리바운드가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진건 나 때문에 졌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3쿼터 중반 5반칙 퇴장당한 카리스마 펜에 대해서는 “아직 적응을 못한 거 같다. 얼른 적응 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WKBL 제공



  2018-12-23   이정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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