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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파튜 맹폭’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잡고 상위권 맹추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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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일) 18:23

                           

‘박정아-파튜 맹폭’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잡고 상위권 맹추격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상위권 팀들을 뒤쫓았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김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시즌 3라운드 맞대결에서 3-1(25-21, 18-25, 25-17, 25-19)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도로공사(승점 26, 9승 6패)는 3위 흥국생명(승점 28, 9승 5패)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도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의 가담으로 V-리그 여자부 상위 네 개 팀 순위싸움이 더욱 불붙었다. 1위 IBK기업은행(승점 29, 10승 5패)과 4위 한국도로공사 사이 간격은 단 3점에 불과하다. 시즌 절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일정 동안 어떤 순위다툼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도로공사는 에이스 박정아가 2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이어 외인 파튜가 21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정대영은 각각 중앙에서 12득점, 10득점으로 많은 점수를 내며 노련함을 발했다.

 

특히 외인 파튜는 54.28%라는 높은 공격성공률로 결정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GS칼텍스는 부상인 문명화를 대신해 표승주를 선발 미들블로커로 내세웠다. 모처럼 미들블로커로 선발 출장한 표승주를 비롯해 김현정이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정아-파튜 맹폭’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잡고 상위권 맹추격

 

날개 공격수 알리와 이소영, 강소휘는 고른 득점분포를 보였다. 알리가 20점, 이소영이 18점, 강소휘가 14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특히 외인 알리가 34.04%로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보여 힘을 잃은 GS칼텍스다.

 

1, 2세트를 하나씩 나눠 가지며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던 두 팀이다. 그러나 3세트 들어 한국도로공사 수비 집중력이 살기 시작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조직력이 갈수록 떨어졌다. 결국 3, 4세트 큰 점수차로 한국도로공사가 따내면서 경기가 끝났다.

 

중요한 경기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는 25일,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한국도로공사다. 이틀 뒤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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