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시즌 3연패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1세트 KB손해보험은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리시브 불안, 고질적인 자신감 하락 문제가 드러나면서 이후 세트를 모두 내줬다.
경기 후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1세트 서브가 잘 들어갔다. 그러나 2세트부터 또 부담스러운 것인지 흔들렸다. 상대편 서브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당황하는 게 보였다. 결정적일 때 펠리페 득점도 안 나면서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문제가 생긴 윙스파이커 두 자리다. 권 감독은 “서브가 강하게 들어오면 리시브가 안 돼 흔들린다. 훈련을 통해 서브리시브를 강화해야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 그렸던 그림대로 풀리지 않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문제는 명확히 보이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 부진과 함께 권순찬 감독 표정도 갈수록 어두워졌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2-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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