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컵스, 토미 존 수술받은 그레이브맨과 1+1년 계약

일병 news1

조회 2,454

추천 0

2018.12.23 (일) 09:23

                           
컵스, 토미 존 수술받은 그레이브맨과 1+1년 계약


 
[엠스플뉴스]
 
'FA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28)이 시카고 컵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1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그레이브맨과 1+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논텐더로 풀린 그레이브맨은 컵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2019년엔 57만 5000달러를 받고, 2020년엔 300만 달러의 구단 옵션(바이아웃 0)이 걸린 계약이다. 단,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라도 뛴다면 연봉은 최저연봉 수준에서 200만 달러로 상승한다.
 
 
그레이브맨은 빅리그 5시즌 통산 83경기(78선발)에 등판해 446이닝을 던져 23승 29패 평균자책 4.38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201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데뷔했고, 2015시즌을 앞두곤 조시 도날드슨이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2016년엔 데뷔 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엔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도 다름 아닌 그레이브맨이었다. 하지만 2018시즌엔 부진을 거듭한 끝에 마이너리그에 강등됐고, 7월 말엔 토미 존 수술을 받아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오클랜드는 그레이브맨을 논텐더로 풀었고, 컵스가 그레이브맨의 재활 기간을 감수하고 그를 품에 안았다.
 
토미 존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그레이브맨은 이르면 2019시즌 후반기에 빅리그 마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켄달 그레이브맨, 2018시즌 성적
7경기 34.1이닝 1승 5패 평균자책 7.60 fWAR -0.4승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