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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캔버라전 5.2이닝 3실점 '패전위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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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토) 20:01

                           
 김진우, 캔버라전 5.2이닝 3실점 '패전위기'


 
[엠스플뉴스]
 
5회까지 순항하던 김진우(질롱코리아)가 6회에만 2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진우는 1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열린 캔버라 캐벌리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간 호주리그에서 고전했던 김진우는 지난 15일 오클랜드 투아타라전에서 6이닝 6탈삼진 3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반등 기미를 보였다. 이번 경기에선 구심의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했지만,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첫 2이닝은 불안했다. 1회 2사 만루 위기를 간신히 넘긴 김진우는 2회엔 선두타자 보스 모아나로아에게 좌월 솔로포(0-1)를 맞았다. 이후엔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다행히 1사 후 저스틴 로페즈를 땅볼로 잡았고, 오버런한 주자가 3루에서 잡혀 가슴을 쓸어내렸다.
 
3, 4회엔 안정세를 찾았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캔버라 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엔 다시 흔들렸다. 첫 타자에게 몸맞는공을 내줬고 마이클 프란소소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로페즈를 3루수 팝플라이, 크레이그 매시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6회가 아쉬웠다. 첫 두타자를 몸맞는공,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모아나로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폭투까지 범해 1사 1, 2루에 몰린 김진우는 카일 퍼킨스에게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전 안타(0-3)를 맞아 3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타자에겐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를 잡은 김진우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사 2, 3루에 마운드를 넘겼다.
 
뒤이어 등판한 류기훈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김진우의 실점은 ‘3’이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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