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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김희진 39점 합작’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3-1 꺾고 3R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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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토) 18:23

                           

‘어나이-김희진 39점 합작’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3-1 꺾고 3R 마무리



[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승리로 3라운드를 마쳤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5-25, 25-20, 25-17)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10승째(5패)를 거뒀다. 3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시즌 14패째(1승)를 당했다.

이나연의 고른 볼 배분 아래 어나이와 김희진이 각각 21점, 1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김수지는 블로킹 3개 포함 11점으로 중앙을 지켰고 백목화는 서브 에이스 3개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마야가 29점, 양효진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세트별로 기복을 보인 리시브와 범실로 무너졌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먼저 2점을 내줬지만 김수지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김희진 서브가 효과를 보며 연속 6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어나이도 지난 경기보다 나은 초반 컨디션으로 득점을 보탰다. 한번 분위기를 탄 IBK기업은행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어나이와 김희진, 김수지가 고루 득점을 올렸고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현대건설에서는 마야가 힘을 냈지만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어나이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IBK기업은행이 22-13까지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은 23-24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양효진의 서브가 범실이 되며 1세트를 내줬다.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현대건설이 초반 기세를 잡았다. 양효진의 득점이 이어졌고 이다영 서브 에이스와 황연주 블로킹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마야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공격이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활로를 찾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자신들의 강점인 높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마야의 득점을 앞세워 세트 후반까지 기세를 넘겨주지 않았다. 여유로운 격차를 등에 업은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희진이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로 들어갔고 김현지가 미들블로커 한 자리를 맡았다. IBK기업은행은 바뀐 라인업으로 3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김희진이 초반 득점을 주도했고 상대 범실이 더해져 8-3으로 앞섰다. 현대건설에서는 2세트에 이어 마야가 추격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블로킹 2개를 더해 16-10까지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처럼 세트 후반 다시 추격에 나섰다. 김주향이 득점을 주도했고 양효진의 블로킹도 나오며 19-23까지 좁혔다. 다시 위기를 맞은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의 득점에 이어 상대 범실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초반 백목화의 서브가 빛을 발하며 IBK기업은행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 백목화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전에 성공했고 어나이 득점과 또 한 번의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와 김희진 연속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나연의 분배 속에 김희진과 백목화의 득점이 이어지며 기세를 이어간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22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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