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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 돌아온 캡틴 양희종, “선수들 모두 제 역할 다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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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금) 22:45

                           

[투데이 ★] 돌아온 캡틴 양희종, “선수들 모두 제 역할 다했다”



[점프볼=안양/함민지 인터넷기자]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반전의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그 누가 물어봐도 우리 선수들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주장 양희종이 선수들과 연승을 자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8-63로 승리했다. 경추 통증 부상에서 돌아온 양희종은 20분 56초간 출전하여 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경기 후 양희종은 “복귀전이었는데 경기를 떠나서 최근 경기에서 후배들이 워낙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KCC와의 연장 경기(12일, 109-111) 후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는 시기였는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반전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 기세를 몰아서 연승 분위기를 타고 싶다. 그 누가 물어봐도 우리 선수들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양희종은 “감독님 배려로 지난 삼성전(19일)이 아닌 오늘 경기에서 복귀했다. 덕분에 시간을 더 가질 수 있었다. 몸은 상당히 좋아진 상태다. 예민한 부위를 다쳤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훈련에 임했다. 경기를 뛰는 데에는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려 한다”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트레이드와 외국선수 교체 등으로 어수선한 3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오세근과 양희종마저 부상으로 빠졌던 상황. 손발을 맞추고 조직력을 다지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터. 양희종은 외국선수와의 조화가 앞으로의 숙제임을 인정하고, 더 잘 맞춰갈 것을 다짐했다. 

“힘든 부분이다. 짧은 시간에 손발을 맞춰야 한다. 게다가 외국선수들이 실력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녹아들어야 하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해져서 농구에 몰입을 더 잘 할 수 있을까’도 고민하고 있다. 아쉽게도 생각했던 만큼의 시너지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외국선수의 장점을 끌어내서 성적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12-21   함민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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