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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기세 이어가려는 최태웅 감독 “오늘도 문성민이 선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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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금) 18:45

                           

[Pre-톡] 기세 이어가려는 최태웅 감독 “오늘도 문성민이 선발”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최태웅 감독이 이전 경기 좋은 기억을 재현하려 한다.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13승 4패 승점 35점으로 2위, 삼성화재는 10승 6패 승점 25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대한항공에 패해 6연승이 끊겼던 현대캐피탈. 하지만 직전 우리카드전 완승을 통해 연승 후유증은 없음을 보여줬다. 경기력이 완벽했다. 문성민을 선발로 내세운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전광인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모두 공격에서 제 몫을 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블로킹에서도 14-0으로 압도했다.

최태웅 감독은 직전 경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성민이가 오늘도 선발로 나선다. 4인 리시브 체제도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힌 최 감독은 “성민이의 장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려 한다. (이)승원이가 공격수 중에 파다르, 성민이랑 타이밍이 잘 맞아서 편하게 한다”라며 문성민 선발 투입이 갖는 장점을 언급했다.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먼저 두 세트를 가져왔지만 3~5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했다. 최 감독은 “당시에는 (이)원중이가 잘 버텨줬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조금 흔들렸다. 5세트까지 이끌어 준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승원이가 나서는 만큼 그런 부분은 덜할 것 같다”라며 이전 맞대결과는 다른 양상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Pre-톡] 기세 이어가려는 최태웅 감독 “오늘도 문성민이 선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역시 리시브를 강조했다. 실제로 리시브 수준에 따라 현대캐피탈과 맞대결 결과가 갈린 삼성화재였다. 1라운드 현대캐피탈 서브에 크게 흔들리며 무너졌지만 2라운드에는 송희채 대신 들어간 고준용이 수비와 범실에서 안정화를 가져와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늘도 리시브가 중요하다. 리시브가 잘 돼야 (김)형진이도 살아난다. 그러면 공격수를 향한 블로킹도 분산된다. 그게 안 되면 결국 박철우, 타이스로 가는 단조로운 공격만 나온다.”

3라운드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박상하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상하는 3라운드 네 경기에서 24득점, 공격 성공률 63.16%를 기록 중이다. 블로킹도 12개를 잡아냈다. 앞선 두 라운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간 수치이다.

신 감독은 “허리는 여전히 좋지 않다. 하지만 체중 조절을 통해 보강했다. 경기에서 위축되던 것도 자신감을 찾으며 좋아졌다”라며 “(박)상하가 올라오니까 경기도 좀 더 수월해졌다”라고 박상하의 상승세가 끼치는 영향을 언급했다.

올 시즌 5세트 전승 중인 삼성화재. 이에 관해 묻자 신 감독은 “5세트 집중력만 보면 어느 팀과 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1세트부터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이겨서 자신감을 찾고 좋기는 하다. 이런 정신력을 1세트부터 가져가 보자고 하는데 잘 안 되는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12-2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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