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시장에 뛰어든 마무리 크렉 킴브럴(30)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는 12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FA로 풀린 킴브럴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인샌드에 따르면 보스턴은 불펜 시장에서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킴브럴의 상황을 지켜보는 걸 우선시하고 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보스턴 사장은 지난 윈터미팅에서 '마무리 영입에 큰돈을 쓰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보스턴이 킴브럴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보스턴은 아직 킴브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단, 사치세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보스턴이 킴브럴에게 대형 계약을 안기진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MLB.com은 ‘보스턴이 킴브럴의 몸값이 원하는 수준으로 내려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킴브럴이 원하는 계약 규모는 무려 6년 1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불펜 역대 최장 계약. 이러한 요구에 그를 향한 구단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향후 몸값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자 ‘친정팀’ 보스턴이 킴브럴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크렉 킴브럴, 2018년 성적63경기 62.1이닝 5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 2.74 fWAR 1.5승 *MLB 트레이드 루머스 기준 예상 몸값 : 4년 7000만 달러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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