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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다저스 클루버 영입설에 마에다는 '좌불안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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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0 (목) 19:01

                           
[이적시장 리포트] 다저스 클루버 영입설에 마에다는 '좌불안석'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다저스 클루버 영입설에 마에다는 ‘좌불안석’
 
코리 클루버의 다저스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MLB.com 존 모로시는 "다저스·밀워키·필라델피아·신시내티 레즈가 클루버를 두고 최근 몇 주간 클리블랜드와 대화를 나눈 팀"이라고 밝혔다. '팀 연봉 감축에 성공해 클루버의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예상과는 다르게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LA 타임스는 다저스가 클루버를 노리는 이유로 ‘선발진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커쇼는 몸 상태와 구속 저하에 관한 의문, 뷸러는 토미 존 수술 이력과 2년 차 징크스, 류현진은 내구성, 힐은 많은 나이(39세)를 문제점으로 꼽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다저스가 클루버 또는 트레버 바우어 영입을 고려 중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단, 이러한 이적설이 현실이 된다고 하더라도 류현진의 입지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연봉이 1790만 달러인 선수를 못 하지도 않는 데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팀은 없기 때문. ‘다저스 네이션’은 류현진의 올해 활약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클루버가 와도 류현진은 4, 5선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클루버가 영입될 경우 ‘로테이션 탈락’ 직격탄을 맞을 선수는 누가 될까. 가장 유력한 선수는 단연 마에다다. 기존에도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우드, 스트리플링, 유리아스와 경쟁하던 터라 클루버가 온다면 불펜행 ‘직행버스’를 탈 공산이 크다. 실제로 현지에선 마에다가 내년에 풀타임 불펜으로 뛸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지난 12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는 2019시즌 선발로 시작한다”고 못 박은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기존 전력에 변화가 없다는 조건하에 세워진 계획이다. 클루버가 온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1) 불펜으로도 준수했고 2) 불펜으로 뛸수록 연봉이 저렴해지는 ‘노예 계약’으로 묶여있다는 점도 ‘선발’ 마에다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마에다다.
 
 
‘FA 투어’ 마차도, 이번 상대는 뉴욕 양키스
 
‘FA 투어’ 길에 나선 마차도가 이번엔 양키스와 만났다. 양키스는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마차도의 사진을 홈구장의 대형 전광판에 내걸고, ‘마차도 모시기’에 나섰다. 브라이언 캐시먼 사장, 애런 분 감독은 직접 마차도와 만나 구단의 장점을 어필할 시간도 가졌다.
 
마차도의 ‘FA 투어’ 다음 차례는 21일에 만나는 필라델피아다. 과연 ‘FA 투어’ 일정에 포함된 화이트삭스·양키스·필라델피아 세 구단 가운데 마차도의 마음을 사로잡을 팀이 나올지 궁금하다.
 
MLB.com 선정 마차도 영입전 파워랭킹
1위 뉴욕 양키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3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4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위 LA 에인절스
6위 시카고 컵스
7위 LA 다저스 
 
 
‘맷 하비 영입’ LA 에인절스, 카이클 영입전은 철수?
 
에인절스가 1년 최대 1400만 달러에 맷 하비를 잡았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FA 선발' 댈러스 카이클 영입전에서 철수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MLB.com의 전망.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와 JC 라미레즈의 이탈로 카이클이 에인절스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전 롯데' 짐 아두치, 컵스와 마이너 계약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던 짐 아두치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디트로이트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새 소속팀을 구했던 아두치는 컵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게 됐다. 과연 아두치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력을 보여 다시 한번 빅리그 입성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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