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의 이름이 ‘T-모바일 파크’로 바뀐다.
 
시애틀 구단은 12월 20일(한국시간) 시애틀 홈구장 명칭이 내년부터 ‘T-모바일 파크’로 바뀐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 개장 이래로 세이프코 필드로 불리던 구장은 내년부터 ‘T-모바일 파크’라는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홈구장 명명권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대안 찾기에 나선 시애틀 구단은 미국 4대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그 과정에서 ‘T-모바일 필드’ ‘T-모바일 볼파크’ 등이 후보에 올랐고, 최종적으로 ‘T-모바일 파크’로 확정됐다. 
 
시애틀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하지만 MLB.com에 따르면 T-모바일은 시애틀 측에 2043년까지 연간 350만 달러 수준의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내 3위 무선통신 업체 T-모바일은 매리너스 구단의 연고지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도시 벨뷰에 본사가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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