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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승점 3점 챙긴 김종민 감독 “한 고비 잘 넘겼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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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수) 22:27

                           

귀중한 승점 3점 챙긴 김종민 감독 “한 고비 잘 넘겼다”



[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김천종합체육관에서 3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4위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혀 상위권 진출을 바라봤다.

 

승장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서브가 잘 들어갔다. 여기에 선수들이 약속한 대로 수비와 블로킹을 잘 지켜줬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상대 외인 어나이는 이날 공격성공률 18.33%로 매우 저조했다. 김종민 감독은 “파튜가 점프력이 좋아 제대로 막아냈다. 상대 공격에 맞는 블로킹 타이밍으로 잘 잡아냈다. 또 수비하는 선수들도 잘 버텨냈다”라고 그 이유를 돌아봤다.

 

이날 도로공사는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해 효과를 봤다. 전새얀, 유서연, 박혜미가 날개에서 자주 모습을 비췄다. 세터 이원정 역시 경기 중간 중간 투입됐다.

 

김 감독은 “문정원이 전위로 갈 경우 공격이 약해진다. 이에 전새얀을 넣어 변화를 준 것이다. 이 때 후위 리시브가 약해지는데 그 때 박혜미로 안정을 꾀했다. 사실상 우리가 변화를 줄 수 있는 자리는 윙스파이커 두 자리밖에 없다.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세터 이원정에 대해서는 “아직 어렵다. 공격수에게 편하게 맡겨도 되는데 부담감이 큰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김 감독이 생각한 팀 약점은 하이볼 처리다. 외인 파튜, 그리고 에이스 박정아 두 선수 역할이다. 김 감독은 “정돈된 공격은 괜찮다. 그러나 수비 후 반격이 약하다. 두 에이스가 이 부분을 잘 책임져 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상위권과 중요한 경기를 잡아낸 도로공사. 김 감독은 “한 고비를 넘겼다. 흐름을 다음 경기로 이어가길 바란다. 팀 기복이 워낙 심하다. 그걸 줄이는 게 중요하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김천/유용우 기자



  2018-12-19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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