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엠스플 이슈] KBO, 이택근에 36G 출전 정지 징계…구단엔 엄중 경고

일병 news1

조회 1,890

추천 0

2018.12.19 (수) 17:49

수정 1

수정일 2018.12.19 (수) 17:58

                           
[엠스플 이슈] KBO, 이택근에 36G 출전 정지 징계…구단엔 엄중 경고


 


[엠스플뉴스]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폭행 행위로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2월 19일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최근 자진 신고한 넥센 임지열과 야구 방망이로 후배를 폭행한 넥센 이택근에 대해 심의했다.
 
임지열은 2016년 9월 음주운전 적발로 처벌받았던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고 2018년 11월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상벌위원회는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 및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①항에 따라 임지열에게 KBO 정규시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행위로 KBO리그의 명예를 실추한 까닭이다.


 


또 상벌위원회는 2015년 당시 팀 후배 문우람을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이택근에게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 및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②항에 따라 KBO 정규시즌 3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선수단 관리 소홀 및 해당 사안을 KBO에 보고하지 않은 넥센 구단엔 엄중 경고 제재를 가했다.
 
상벌위원회는 이 사안이 KBO리그가 추구하는 클린 베이스볼에 반하는 행위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제재를 결정했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KBO에서 영구 실격 된 이태양과 문우람이 가진 기자회견(12월 10일)에서 문우람은 2015년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KBO는 넥센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청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이택근은 상벌위원회에 나와 소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문우람 측은 소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10일 기자회견에서 실명으로 언급된 일부 선수들의 승부 조작(불법 베팅) 가담 의혹에 대해 KBO는 11일 해당 구단들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구단들은 18일 해당 선수 6명 모두 승부 조작 관련 사실이 없음을 KBO에 통보했다. KBO는 추후 추가적인 제보 혹은 가담 증거가 확보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