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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관중 4,279명’ 기록한 창원 LG의 팬 동원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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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수)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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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9 (수) 09:51

                           

‘평일 관중 4,279명’ 기록한 창원 LG의 팬 동원력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창원 LG가 평일 관중 4,792명을 동원하며 자신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9-105로 완패하며 2연패에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창원의 농구 열기는 확실했다. 평일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4,279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낸 것이다. 창원의 농구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창원 LG의 손종오 사무국장은 “날씨가 추운 가운데에서도 정말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이 경기에서 그러지 못한 점을 정말 죄송하게 느낀다. 창원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12승 12패, 5할승률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손 국장은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와주셨는데, 크게 실망하셨을 것 같다. 어떻게 보상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승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많은 이벤트와 함께 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말했다.



 



한편 LG는 주말인 22일 전주 KCC와 23일 서울 SK를 상대로 홈 2연전을 가진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모처럼 홈 코트에서의 주말 경기를 가진다.



 



LG가 하락세인 만큼 팬들의 응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LG가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자칫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위기이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선전을 예고했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홈 경기에서는 8승 3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홈 승률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안방강자’의 모습을 보이는 LG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문복주 기자



  2018-12-19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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