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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 프리뷰] ‘상위권과 3연전’ 앞둔 한국도로공사, 추격 기회를 잡아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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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수) 06:49

수정 1

수정일 2018.12.19 (수) 08:41

                           

[SPIKE 프리뷰] ‘상위권과 3연전’ 앞둔 한국도로공사, 추격 기회를 잡아라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상위권 팀과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19일 김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는 4위 한국도로공사와 2위 IBK기업은행이 만난다.



 



도로공사는 상위권 세 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GS칼텍스가 열띤 순위경쟁중인 가운데 한 발 뒤에서 조용히 뒤를 쫓고 있다. 18일 기준 도로공사는 1위 흥국생명과 승점 8점차, 2, 3위 팀과는 6점 벌어져 있다.



 



그런 가운데 중요한 세 경기를 남겨둔 도로공사다. 도로공사는 19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GS칼텍스, 그리고 25일 다시 IBK기업은행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바로 위 두 팀과 연속 경기를 통해 격차를 좁힐 기회가 왔다.



 



그 중에서도 일주일 내 두 경기를 치르는 IBK기업은행과 첫 단추를 잘 꿸 필요가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3연승 중으로 경기력에 물이 오른 팀이다. 시즌 초 약점이던 팀 조직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특히 리베로 박상미 가세로 최근 수비 조직력이 한 층 단단해진 점이 눈에 띈다.



 



반면 도로공사는 시즌 중반이지만 아직 톱니바퀴가 제대로 맞물려 돌아가지 않고 있다. 중간에 외인 교체를 겪으면서 아직 완벽한 조직력을 발휘하진 못하는 상태다. 파튜는 팀에 합류 후 여섯 경기에서 100득점, 공격성공률 38.24%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으나 결정적인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력이 떨어지는 게 아쉬움이다. 이는 작년 GS칼텍스에서 뛸 때도 보였던 문제 중 하나다.



 



여기에 시즌 초 눈부셨던 박정아가 최근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다. 직전 12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박정아는 공격성공률이 32.20%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런 팀 문제를 두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자신감’을 최대 문제로 지적했다. 중간에 한 차례 외인 교체로 아직 팀이 어수선한 가운데 서로 신뢰를 갖고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는 게 김종민 감독 말이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가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역할분담에 있었다. 문정원-임명옥 2인 리시버 체제, 그리고 이바나와 박정아 좌우 쌍포가 화력을 고루 발휘하면서 얻은 우승이었다.



 



올 시즌 여전히 2인 리시브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도로공사다. 임명옥과 문정원은 올해도 수준급 리시브로 팀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18일 기준 임명옥은 리시브 1위, 문정원은 4위를 달리고 있다. 파튜와 박정아 두 날개만 힘을 내준다면 다시 상위권에 치고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



 



[SPIKE 프리뷰] ‘상위권과 3연전’ 앞둔 한국도로공사, 추격 기회를 잡아라



 



3연승 중인 IBK기업은행은 뛰어난 공수 밸런스가 돋보인다. 특히 백목화-박상미-고예림 수비 라인부터 시작되는 안정감이 대단하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패턴 플레이가 살아났다. 세트 별 기복이 컸던 시즌 초와는 달리 빈틈없는 촘촘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시즌 초 잠잠했던 김수지도 상승세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김수지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후반부터 살아난 블로킹 컨디션이 돋보인다.



 



이 경기 뒤 IBK기업은행은 22일 현대건설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2라운드 마지막 경기 패배로 달성하지 못했던 라운드 전승을 다시 한 번 노릴 기회다. 그러기 위해서는 19일 경기 승리가 우선이다.



 



올 시즌 두 팀은 두 차례 붙어 모두 5세트 경기를 치렀다. 1라운드는 도로공사가, 2라운드는 IBK기업은행이 각각 승리했다.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시즌 3차전은 19일 오후 7시, KBSN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2018-12-19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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