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김성범 인터넷기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줘 고마웠다” 양동근이 복귀전에서 선수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8-69로 이겼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양동근은 25분 45초를 소화하며 6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동근의 복귀로 현대모비스는 공수밸런스에 안정감을 더하며 일찌감치 13연승을 낙관할 수 있었다.



 



 



승리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양동근은 “오늘(18일) 뛸지 안 뛸지 몰랐다. 팀 운동을 하지 않아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줘 고마웠다”라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먼저 표시했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여전히 통증은 남아있는 상태. 이에 대해 묻자 “아직 순간적인 움직임에 조금씩 통증이 있다. 내일이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운을 뗀 양동근은 “(김)광철이가 앞선에서 잘 막아줘서 수비면에서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그래서 팀 밸런스, 안정감을 주는 데 주력했다”라며 김광철에 대한 고마움부터 전했다.



 



 



이 날 승리로 1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본인들이 2013년에 세운 17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양동근은 의식할 겨를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연승을 해야지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 일정이 워낙 타이트해 아픈 선수도 있고 이를 메우려 노력하다보니 게임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이 생활하며 좋은 습관, 좋은 분위기가 전체로 퍼지는 것 같다. (함)지훈과 내가 열심히 참여하다보니 자연스레 후배들도 따라오는 것 같다. (이)종현이와 (이)대성이는 스스로 잘 하는 친구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혁 기자 



  2018-12-19   김성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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