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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최준용 복귀’ SK 문경은 감독 “15분 안팎으로 출전시킬 생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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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화) 19:49

                           

[라커룸에서] ‘최준용 복귀’ SK 문경은 감독 “15분 안팎으로 출전시킬 생각”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최준용이 복귀한 SK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현재 9승 13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김민수(허리), 안영준(무릎)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 다행히 이날 비시즌 발가락 골절 부상를 당했던 최준용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의학적으로 90% 이상 뼈가 붙었다고 한다. 의사가 통증이 없으면 뛰어도 된다는 소견을 내렸다. 쿼터 별로 2~3분, 4쿼터 5분 정도 해서 15분 안팎으로 출전시킬 생각이다. 경기가 잘 풀리면 최대한 아끼고,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 가비지 타임이 난다면 좀 더 뛰게 하려고 한다.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벤치에서 분위기를 띄워주길 기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K는 지난 15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송창무가 2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라 그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문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라건아와 맞서주길 바라고 있다. 라건아가 세컨 리바운드에서 이은 득점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줄여주길 기대한다. 상대가 (김)선형이, (마커스) 쏜튼, (애런) 헤인즈가 돌파를 하면 골밑을 버려두고 도움 수비에 들어가기 때문에 받아먹는 득점을 많이 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문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무엇일까. “상대는 12연승을 달리고 있고, 우리는 패배가 많이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래도 홈이기 때문에 투지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화를 낼 것이라고 미리 말을 했다. 분위기는 선수들이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라커룸에서] ‘최준용 복귀’ SK 문경은 감독 “15분 안팎으로 출전시킬 생각” 

 

한편, 현대모비스는 12연승 질주하며 1위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20승 고지에 오르며 최소 경기 20승 달성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는 발목 부상을 당했던 양동근이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신기록을 세웠는데 선수들이 기록 생각을 안 하고 있더라. 연승 중에 고비가 한 번쯤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아직 오지 않았다. 오늘 (양)동근이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엔트리에 넣었다. 경기에 투입 시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2018-12-18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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