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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또 다시 KBL에 들이닥친 부상악령, 상위권도 하위권도 울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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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화) 14:27

수정 1

수정일 2018.12.18 (화) 14:35

                           

[부상] 또 다시 KBL에 들이닥친 부상악령, 상위권도 하위권도 울상



[점프볼=김용호 기자]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가 절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프로농구에는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다. 상위권 팀도, 하위권 팀도 예외는 없다. 코트를 수놓아야 할 선수들의 몸 상태는 얼마나 호전됐을까. 순위표 순서대로 부상자를 짚어봤다.



 



 



먼저 양동근, 이대성의 앞선 공백이 있었던 울산 현대모비스는 위기를 딛고 최단 기간 20승을 달성했다. 둘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위 인천 전자랜드는 주장 정영삼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고관절 염좌로 14일 창원 원정길에 함께하지 않았던 정영삼은 16일 홈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유도훈 감독은 “영삼이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16일 홈경기 이후 20일 원주 원정까지 시간이 있어서 꾸준히 치료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정영삼의 상태를 전했다.



 



 



[부상] 또 다시 KBL에 들이닥친 부상악령, 상위권도 하위권도 울상



 



그 뒤를 바짝 쫓는 부산 KT도 휴식기를 통해 완전체 조합을 꿈꿨지만 다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지난 7일 허벅지 타박상을 입은 허훈은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치료 중에 있다. 아직 부종이 빠지지 않은 상태. 지난 13일 KT는 병원 검진 결과 4주의 회복 기간을 전했지만, 17일 오후에는 데이빗 로건(햄스트링), 김우람(전방십자인대 통증호소)과 함께 정밀검진을 다시 받기도 했다. 여기에 마커스 랜드리는 16일 LG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선수 본인은 문제없음의 의사를 표한 상태이지만 KT로서는 고민거리 중 하나다. 김윤태 또한 출전에는 지장이 없지만 발목 부상을 안고 있다.



 



 



[부상] 또 다시 KBL에 들이닥친 부상악령, 상위권도 하위권도 울상



 



제임스 메이스 딜레마에 빠진 LG는 당장 18일 원주 DB와의 경기에 조쉬 그레이의 출전이 힘들게 됐다. 지난 KT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그레이는 일주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의 18일 LG 오전 훈련 취재에 의하면 그레이는 17일 저녁 창원으로 이동, 18일 아침부터는 가볍게 걷기 시작했다.



 



 



2라운드 한 때 2위까지 올랐던 KGC인삼공사는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는 상황. 무릎 재활 중인 오세근과 더불어 양희종(경추), 배병준(허리)까지. KGC인삼공사는 세 선수에 대한 복귀를 매 경기 마다 수시로 체크할 예정이다. 18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타이밍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롤러코스터 같은 승패를 기록 중인 KCC는 하승진의 복귀가 급선무다. 하지만 회복 상황이 좋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도 16일 인천 원정에서 “하승진이 회복세에 있다. 1~2주 정도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지만 복귀 시점을 정확하게 확정짓지는 못한 상황이다.



 



 



[부상] 또 다시 KBL에 들이닥친 부상악령, 상위권도 하위권도 울상



 



플레이오프 진출권 밖으로 벗어난 팀들도 부상이 끊이질 않는다. 7위 SK는 17일 선수들이 함께한 농구 일일캠프에 김선형이 이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여기에 애런 헤인즈의 컨디션도 올라오지 않는 상황. SK는 헤인즈가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에라도 올라와 주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행스럽게도 최준용의 회복세가 꾸준하다는 점이다. 최준용은 지난 17일 D-리그에 출전, 31분 20초를 뛰며 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발가락뼈는 이미 붙은 상태이며 몸 상태를 꾸준하게 점검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15일 주전 포인트가드 한호빈이 발목 통증을 호소에 SK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현재까지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 중이다. 오리온 선수단이 18일 저녁 KT전을 위해 미리 부산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고양에서 진행되는 오후 훈련 때 한호빈의 합류 여부가 최종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추일승 감독은 18일 오전까지 한호빈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가장 부상 걱정이 많은 팀 중 하나였던 DB는 유일하게 부상 악령을 피한 팀이 됐다. 팀의 중심을 잡는 윤호영이 지난 12일 SK 원정 경기 직후 발목 아이싱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관리 차원이며, 이후 경기도 꾸준하게 출전하는 중이다.



 



 



[부상] 또 다시 KBL에 들이닥친 부상악령, 상위권도 하위권도 울상



 



마지막으로 삼성은 김태술이 전자랜드 전에서 기디 팟츠와 충돌하며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 2주 휴식이 결정됐다. 이관희도 손등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출전은 하지만 좋지 못한 상태다. 앞서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동욱(오른손 골절)과 장민국(손가락 골절)은 복귀까지 2~3주가 더 걸릴 예정이다.



 



 



한편, 18일 오후 7시 30분에는 SK와 현대모비스, LG와 DB가 각각 잠실학생체육관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이선영, 홍기웅 기자)



  2018-12-1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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