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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신영철 감독 “나나 선수들 모두 반성해야 할 경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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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월) 21:27

                           

‘완패’ 신영철 감독 “나나 선수들 모두 반성해야 할 경기”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우리카드가 모든 면에서 밀리며 완패를 당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시즌 8패째(8승)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또한 우리카드는 10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서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상대가 서브부터 세트 플레이, 속공 모든 면에서 잘했다. 우리는 리시브가 안 돼서 하이볼이 많았고 그마저도 범실이 많았다.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어떤 배구를 해야 하는지 느꼈을 것이다. 나나 선수들 모두 반성해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신 감독은 리시브에 대해 “약한 서브에 대한 반응은 좋아졌다고 봤는데 옆으로 깎여 들어오는 볼에 범실이 많았다. 훈련을 통해 다시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 감독은 노재욱을 향한 주문이 많았다. 작전시간마다 노재욱을 향한 지시가 잦았던 신 감독이었다. “리시브가 됐을 때와 안 됐을 때, 속공을 쓸 때와 안 쓸 때, 상황에 맞게 세트 플레이를 해야 한다”라고 운을 뗀 신 감독은 “상황에 따라 공격수 입맛에 맞게 볼을 줘야 하고 속공도 움직이면서 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감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하기에 언급했다”라고 이날 경기 중 지시 내용을 밝혔다.

블로킹에서 0-14로 뒤진 것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신 감독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우리 서브는 약한 데 상대 서브는 좋았다. 우리가 서브로 흔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신 감독은 “어떤 배구를 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지향점을 재차 강조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17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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