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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4-0 압도’ 현대캐피탈,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리카드 3-0 완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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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월) 20:27

                           

‘블로킹 14-0 압도’ 현대캐피탈,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리카드 3-0 완파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연승이 끊긴 후유증은 없었던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6, 25-12)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13승째(4패)를 거두며 35점째를 올리며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우리카드는 시즌 8패째(8승)를 당했다.

블로킹에서 완벽하게 압도한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4-0으로 앞서며 줄곧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파다르가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고 신영석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블로킹 6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전광인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문성민은 서브 에이스 2개를 추가해 V-리그 역대 최초로 통산 서브 득점 300점을 달성했다.

우리카드에서는 아가메즈만이 14점으로 분투했고 국내 선수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리시브도 흔들렸고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위를 점했던 블로킹(2라운드 맞대결 당시 8-6)에서도 밀렸고 공격 성공률도 35.29%-66.66%로 뒤처졌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전광인을 윙스파이커 조합으로 내세우면서 신영석까지 리시브에 가담하는 4인 리시브를 내세웠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신영석 속공이 적중하고 서브가 효과를 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아가메즈를 앞세워 곧장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이 세트 중반 다시 치고 나갔다. 전광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재휘 블로킹과 속공 등이 나오며 16-12로 앞섰다. 신영석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세터를 유광우로 바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분위기는 내주지 않고 리드를 이어갔고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이 2세트 초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영석의 속공을 시작으로 문성민과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 등을 묶어 6-1까지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와 전광인의 득점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번번이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고 리시브가 흔들리며 추격하지 못했다. 10점까지 뒤졌던 우리카드는 김정환 연속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막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신영석 블로킹으로 추격 분위기를 잠재웠고 상대 범실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에도 현대캐피탈 기세는 이어졌다. 파다르 연속 블로킹에 문성민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8-0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문성민의 득점과 이승원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문성민이 3세트 좋은 감각을 이어갔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이전 두 세트보다 더 큰 격차를 이어갔고 전광인의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17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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