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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라모스 영입' 메츠, 2019시즌 '와일드 와일드 이스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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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월) 19:05

                           
[이적시장 리포트] '라모스 영입' 메츠, 2019시즌 '와일드 와일드 이스트'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윈나우’ 메츠, 포수 윌슨 라모스 영입…외야도 보강할까
 
뉴욕 메츠가 2019시즌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메츠는 이날 윌슨 라모스와 2년 1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현지에서는 메츠가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평가다. 트레이드를 추진했던 J.T 리얼무토는 대가가 컸다. 마이애미는 메츠에 유격수 아메드 로사리오를 포함해 브랜든 니모, 혹은 마이클 콘포토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올해 111경기에 나와 타율 .306 15홈런을 기록, 준수한 공격을 선보였다. 주전 포수 트레비스 다노가 토미 존 수술로 4경기 출장에 그쳤던 메츠 입장에서는 가장 큰 숙제를 해결한 셈. ‘SNY’ 앤디 마르티노는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다노를 지키고 또 다른 포수 케빈 플라웨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메츠는 추가 영입을 준비 중이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메츠의 다음 목표는 좌완 불펜과 중견수”라며 메츠가 A.J 폴락을 필두로 한 외야수 영입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메츠의 공격적인 행보로 2019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경쟁은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메츠 오프시즌 4가지 목표
마무리 - 에드윈 디아즈, 쥬리스 파밀리아 영입
포수 - 윌슨 라모스 영입
좌완 구원 - ?
중견수 - ?
 
 
 
 
마차도, 협상 투어 시작…NYY-PHI-CWS 순서
 
매니 마차도가 구단들과의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뉴욕 포스트’는 “마차도가 오는 20일 양키스 구단 측과 만나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차도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다음주 초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을 찾아 계약을 타진한다. 
 
3루수보다 유격수 수비를 선호하는 마차도는 양키스 입단을 원한다는 소식. ‘CBS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차도에게 1순위는 양키스 입단”이라고 언급했다. 양키스 역시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토미 존 수술로 빠진 초반 공백을 마차도로 메우길 원한다.
 
계약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양키스가 마차도에게 3억 달러 계약 이상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 또 “보여주기식 허슬 플레이에는 관심 없다”고 했던 그의 과거 발언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라모스 뺏긴’ 다저스, 리얼무토-그랜달 잡을까
 
메츠의 라모스 영입 소식과 동시에 LA 다저스의 선택지가 줄었다. 다저스는 앞서 라모스에게 단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2년 계약을 내세운 메츠와의 영입전에서 패했다.
 
MLB.com은 리얼무토 영입과 가장 가까운 팀으로 다저스와 탬파베이를 언급했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데릭 지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리얼무토의 대가로 “코디 벨린저를 포함한 유망주 패키지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존 모로시는 “다저스가 그랜달과 단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FA 시장에 남은 ‘포수 최대어’ 그랜달은 2018시즌 후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바 있다. 이에 타 구단은 그랜달을 영입할 시 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을 잃는다.
 
 
 
 
NYY-PIT, FA 유격수 갈비스 영입 고려
 
내야수 보강을 원하는 팀이 전 샌디에이고 유격수 프레디 갈비스를 주시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를 포함한 현지 언론은 “양키스와 피츠버그가 갈비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마차도와 20일 협상을 앞두고 있는 팀. 만약 마차도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수비가 좋은 유격수로 그레고리우스의 초반 공백을 메우겠다는 심산이다,
 
피츠버그도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 조디 머서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떠난 피츠버그는 애리조나 유격수 닉 아메드 트레이드와 더불어 갈비스를 대안으로 보고 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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