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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추격 뿌리친 현대모비스, 12연승 행진…최단기간 20승 고지 올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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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8:49

수정 1

수정일 2018.12.16 (일) 19:01

                           

DB 추격 뿌리친 현대모비스, 12연승 행진…최단기간 20승 고지 올라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현대모비스가 DB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12연승 행진을 달성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1-75로 승리했다. 12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최단기간 20승 고지에 오르며 최강임을 증명했다.



 



 



섀넌 쇼터의 지휘 아래, 라건아와 함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경상 역시 1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양동근과 이대성의 공백을 메꿨다.



 



 



DB는 마커스 포스터와 리온 윌리엄스의 분전이 눈부셨다. 그러나 국내선수들의 부진으로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팽팽했던 1쿼터는 현대모비스의 우세승으로 마무리됐다. 박경상이 뜨거운 손끝을 자랑하며 3점슛 4개를 터뜨렸다. 쇼터의 돌파, 라건아의 정확한 점프슛을 통해 22-18, 1쿼터를 앞섰다. DB는 정확한 2대2 플레이로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윤호영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까지 더하며 현대모비스의 공세에 맞불을 놨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라건아가 펄펄 날았다. 안정적인 리바운드와 정확한 골밑 공격으로 현대모비스의 리드를 이끌었다. DB는 1쿼터에 침묵한 포스터가 살아났다. 윌리엄스까지 가세하며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DB 추격 뿌리친 현대모비스, 12연승 행진…최단기간 20승 고지 올라



 



현대모비스의 속공이 살아난 2쿼터 중반, 쇼터를 중심으로 라건아, 함지훈이 적극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DB 역시 포스터를 앞세워 추격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2쿼터는 41-29 현대모비스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현대모비스는 DB의 외곽 공략을 철저히 봉쇄해나갔다. 더불어 자신들의 장기인 속공을 원활히 펼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문태종의 3점슛까지 더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54-38로 리드했다.



 



 



DB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포스터와 윌리엄스가 꾸준히 득점을 해내며 격차 유지에 성공했다. 박지훈과 포스터의 3점슛까지 곁들인 DB는 50-61로 추격했다. 쇼터와 포스터의 쇼다운이 펼쳐진 3쿼터 막판, 현대모비스는 포스터의 돌파를 막아내며 68-56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우세가 지속된 4쿼터, DB는 김현호의 스피드를 이용해 62-70 한 자릿수 격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높이의 우위와 라건아의 확실한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 라건아의 높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더했다. DB의 추격동력 역시 라건아에 의해 주춤했다.



 



 



DB는 김현호와 박병우를 앞세워 다시 한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나, 잠잠했던 이종현까지 나선 현대모비스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DB를 꺾고 최단기간 2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사진_이청하 기자



  2018-12-1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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