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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폭발력 과시한 팟츠 “모두가 자신감 심어준 덕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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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8:05

                           

[투데이★] 폭발력 과시한 팟츠 “모두가 자신감 심어준 덕분”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큰 변화가 있어서 경기력이 좋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팀 구성원 모두가 자신감을 심어준 덕분인 것 같다.” 기디 팟츠(23, 182.5cm)가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기디 팟츠는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30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 팀 승리(88-81)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팟츠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기를 마친 팟츠는 “경기를 약간 부진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쿼터 중반부터 점점 우리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특히 2쿼터부터는 작은 수비 하나에서부터 우리만의 페이스를 유지했던 게 가장 큰 승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상재와 김낙현이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해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또 브랜든 브라운에 대한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하고, 리바운드(33-26)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런 부분들이 모두 합쳐져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쿼터부터 꾸준하게 5점 이상을 넣었던 팟츠는 4쿼터 승부처에서 더 폭발했다. 경기 내내 슛 감각이 좋았던 덕분에 팟츠는 이날 32분 30초를 소화했다. 팟츠가 30분 이상을 뛴 건 지난 11월 9일 원주 DB와의 경기 이후 37일 만의 일이었다. 유도훈 감독도 팟츠의 경기력을 고려해 4쿼터에 9분 18초 동안 그를 기용했다. 이에 팟츠도 11득점으로 보답했다.

최근 상승곡선에 올라타게 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팟츠는 전자랜드 선수단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일단 뭔가 큰 차이가 있어서 경기력이 좋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선수들 하나하나, 그리고 감독님, 코치님들, 통역까지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나에게 계속 자신감 있게 하라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 그 덕분에 경기력이 올라온 거라고 생각한다.” 팟츠의 말이다.

팟츠의 연이은 활약 덕분에 전자랜드는 시즌 15승(9패)을 거두며 부산 KT를 0.5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패 위기도 탈출했다. 이제 3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오는 20일 DB와의 원정경기를 떠나는 팟츠가 또 한 번 활약을 이어가 팀에게 연승까지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2-16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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