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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츠 3G 연속 20P+’ 전자랜드, 접전 끝에 KCC전 3연승…2위 수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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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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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6 (일) 19:01

                           

‘팟츠 3G 연속 20P+’ 전자랜드, 접전 끝에 KCC전 3연승…2위 수성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치열한 승부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KCC와의 모든 맞대결을 승리한 전자랜드는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반면 KCC는 3연승 도전에 실패, 6위에 머물렀다.



 



 



최근 두 경기에서 20점 이상을 기록했던 기디 팟츠는 30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폭발하며 연일 활약을 이어갔다. 머피 할로웨이도 1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낙현도 4쿼터에 귀중한 득점을 몰아치며 1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힘을 더했다. 강상재와 차바위도 확률 높은 공격으로 각각 11점, 9점을 보탰다.



 



 



반면 KCC는 마퀴스 티그가 19득점, 브랜든 브라운(24득점 13리바운드 6스틸 2블록)의 더블더블, 이정현까지 25점을 몰아쳤지만, 4쿼터 들어 순식간에 펼쳐진 전자랜드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많은 활발히 득점을 주고받으며 쉽게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김낙현이 연속 3점슛으로 전자랜드가 앞서나 싶었지만, 이정현이 맞받아쳤다. 김상규의 외곽포에는 전태풍이 응수했다. 



 



 



1쿼터 후반에 들어서야 균형이 소폭 깨졌다. KCC가 이정현과 송교창을 앞세워 달아나려 했지만, 작전타임 이후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팟츠의 추격 득점에 이어 강상재가 역전(17-16)을 일궈낸 것. 팟츠가 3점슛까지 터뜨렸고, 막판에는 강상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전자랜드가 22-18로 앞섰다.



 



 



접전은 계속됐다. 팟츠와 브라운이 3점슛을 주고받은 이후 이번엔 KCC의 공세가 거세지기 시작했다. 티그와 이정현이 선봉에 섰다. 2쿼터 2분여만에 이정현이 3점슛 포함 연속 5점을 몰아쳐 28-27, KCC가 다시 앞섰다. 티그도 연달아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힘을 실었다.



 



 



하지만 팟츠의 연이은 외곽포로 승부는 원점(32-32)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 팀의 외국선수들이 연신 공격에 성공, 경기는 더욱 팽팽해졌다. 모든 부분에서 대등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자랜드가 단 한 점(42-41)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팟츠 3G 연속 20P+’ 전자랜드, 접전 끝에 KCC전 3연승…2위 수성



 



후반에도 외국선수들의 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결국 국내선수의 득점까지 먼저 터진 전자랜드가 조금씩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강상재의 득점에 박찬희는 속공까지 완성시키면서 전자랜드가 57-4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CC는 티그가 다른 선수들의 몫까지 모두 해냈다. 3쿼터 10.9초를 남기고는 추격의 3점슛을 꽂아 다시 격차를 한 점까지 좁혔다.



 



 



59-58, 전자랜드가 근소하게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추격을 허용한 전자랜드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팟츠가 바스켓카운트를 완성시킨 이후 티그가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으로 공격권을 넘겼다. 이 틈을 이용해 강상재도 3점슛을 터뜨렸고, 수비 리바운드까지 더했다. 분위기가 오른 전자랜드는 김낙현까지 외곽포를 꽂아 순식간에 10점의 점수차(68-58)를 만들어냈다. 



 



 



이정현이 추격의 불씨를 당기려했지만 김낙현과 팟츠가 다시 3점슛에 성공하면서 전자랜드는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리바운드에서도 앞서며 효율적으로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KCC는 외국선수가 한 명으로 줄어든 4쿼터에 공격 루트가 다양하게 살아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했다. 



 



 



하지만 KCC도 추격의 끈을 쉽게 놓지는 않았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경기 막판 브라운과 함께 주축 선수의 몫을 끝까지 해내며 76-83까지 쫓아갔다. 그럼에도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경기 23.6초를 남기고 속공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전자랜드가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2-16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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