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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대한항공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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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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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6 (일) 16:35

                           

‘조재성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대한항공에 3-1 승리



[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OK저축은행이 조재성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9-27, 17-25, 25-21, 25-20)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10승째(6패)를 올리며 승점 30점에 도달했다. 대한항공은 2연승에서 멈추며 시즌 5패째(12승)를 당했다.



 



 



조재성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조재성은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개로 총 22점을 올리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요스바니 역시 25점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정지석과 가스파리니가 각각 16점,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상대 범실과 정지석 블로킹으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OK저축은행도 조재성 서브 에이스로 반격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정지석, 곽승석이 고루 득점을 올렸고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득점을 주도했다. 세트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OK저축은행이 조재성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6-13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내준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가스파리니가 공격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며 끌려갔다.



 



 



세트 막판 대한항공이 힘을 냈다. 삼각편대가 다시 고루 득점을 올렸고 진성태의 속공과 곽승석 서브 에이스로 동점에 이르렀다.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웃었다. 요스바니의 득점에 이어 조재성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이 2세트 초반 다시 기세를 가져왔다. 가스파리니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에 이어 한선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11-6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정지석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대한항공은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와 달리 곽승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 등을 통해 기세를 놓치지 않고 세트 후반까지 이어갔다. 가스파리니 역시 1세트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다.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조재영 속공으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분위기는 OK저축은행 쪽이었다. 조재성의 연속 득점에 이어 송명근 득점과 상대 범실이 더해져 8-5로 앞섰다. 조재성과 송명근, 요스바니까지 고루 득점을 올린 OK저축은행은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미들블로커 조합을 진상헌, 조재영으로 바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행운의 득점으로 한 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한항공은 조재영 블로킹으로 결국 동점에 이르렀다.



 



 



동점을 허용한 OK저축은행은 조재성과 요스바니 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조재성은 3세트에 이미 후위 공격 8개, 서브와 블로킹 3개씩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3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에도 범실이 늘어나며 끌려갔다. OK저축은행 첫 5점 중 4점이 상대 범실이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 서브 에이스도 터지며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이 세트 중반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OK저축은행 범실이 이어지며 15-15 동점에 이르렀고 다시 한번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에는 해결사 요스바니가 있었다. 요스바니는 연속 득점으로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조재성의 블로킹에 이어 요스바니 서브 에이스까지 터진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16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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