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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5실점' 질롱코리아, 오클랜드에 패배…연승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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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4:27

                           
'5회 5실점' 질롱코리아, 오클랜드에 패배…연승 마감


 
[엠스플뉴스]
 
질롱코리아가 창단 첫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질롱코리아는 1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경기서 2-11로 졌다.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싹쓸이한 질롱코리아는 이날엔 오클랜드의 거센 반격에 당했다.
 
 
선발로 나선 이재곤은 4.1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5회 1사에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길나온(0.2이닝 2실점)이 승계주자를 막아주지 못하면서 실점이 ‘5’로 불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조시 콜멘터는 6.1이닝 2실점 호투로 질롱코리아 타선을 묶었다. 
 
1, 3회 오클랜드가 각각 한 점씩 뽑으며 앞서갔다. 1회 초 선두타자 에릭 젠킨스가 안타에 이은 도루로 이재곤을 흔들었고, 진루타와 땅볼을 틈타 홈을 밟았다. 3회 초 2사 2루엔 대니엘 램-헌트의 적시타(0-2)가 터졌다.  
 
 
질롱코리아는 4회 첫 득점을 신고했다. 4회 말 2사에 조한결이 존 한복판에 몰린 콜멘터의 공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좌월 솔로포(1-2)를 터뜨렸다. 호주리그 데뷔 후 20경기 만에 마수걸이포를 신고한 조한결이다.
 
하지만 5회가 문제였다. 1사 만루 위기에 급한 불을 끄러나온 길나온은 에릭 젠킨스는 삼진처리했지만, 후속타자 램-헌트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곧이어 맥스 브라운, 크리스 리차즈에게 연달아 적시 2루타(1-7)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질롱코리아는 5회 말 노학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오클랜드는 6회 초 이수안차이의 희생플라이(2-8)로 곧바로 맞불을 놨다.
 
이후 오클랜드는 7회에만 3점(2-11)을 몰아치며 사실상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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