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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찾는' 밀워키, FA 머피·라우리 영입 눈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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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11:05

                           
 '2루수 찾는' 밀워키, FA 머피·라우리 영입 눈독


 
[엠스플뉴스]
 
'2018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주전 2루수를 찾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FA 2루수 다니엘 머피(33)와 제드 라우리(34)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며 ‘라우리는 2015년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런트의 직원으로 일하던 데이빗 스턴스 밀워키 단장과 한 팀에서 뛴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밀워키의 큰 고민거리는 2루수였다. 조나단 비야르, 에릭 소가드 등 수많은 선수가 2루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시즌 도중엔 볼티모어에서 '올스타 출신 2루수' 조나단 스쿱을 긴급수혈했지만, 타율 .202에 그치며 실망감을 남겼다. 결국 스쿱은 논텐더로 풀렸다.
 
현재 밀워키의 최고 유망주는 2루수 케스턴 히우라(22)다. MLB.com 유망주 전체 30위에 선정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 타격은 빅리그급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아직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머피와 라우리는 히우라가 성장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면서 동시에 '컨텐더 팀' 밀워키의 2루를 책임질 능력이 있는 선수다. 단, 두 선수의 나이가 30대 중후반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우려를 사는 요소다.
 
2루수 보강을 오프시즌 목표로 내건 밀워키가 과연 오래 묵은 고민을 해결할 적임자를 찾을지 궁금하다.
 
 
 
다니엘 머피-제드 라우리, 2016~2018년 fWAR
머피 : 5.7승/4.4승/0.8승
라우리 : -0.6승/3.6승/4.9승
*MLB 트레이드루머스, 머피 2년 2000만 달러-라우리 3년 3000만 달러 예상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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