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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CIN·WSH, '부활' 아니발 산체스 영입 관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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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일) 09:27

                           
ATL·CIN·WSH, '부활' 아니발 산체스 영입 관심


 
[엠스플뉴스]
 
극적인 부활에 성공한 아니발 산체스(34, FA)를 향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MLB.com 존 모로시는 1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그리고 워싱턴 내셔널스가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빅리그 13시즌 통산 1729.1이닝을 던져 97승 100패 평균자책 3.99를 기록 중인 베테랑 우완투수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3년을 앞두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5년 8000만 달러 ‘FA 잭팟’을 터뜨렸다.
 
디트로이트 이적 첫해엔 14승 8패 평균자책 2.57 fWAR 6승을 기록, 사이영 투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에 발목이 잡혀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지난해엔 평균자책 6.41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먹튀’ 오명을 뒤집어썼다.
 
올해도 순탄치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방출되는 수모를 맛봤다. 다행히 애틀랜타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25경기 동안 136.2이닝을 던져 7승 6패 평균자책 2.83 fWAR 2.4승으로 극적인 부활에 성공했다.
 
비교적 저렴한 베테랑 선발투수를 찾는 팀들이 FA 시장에 뛰어든 산체스를 영입 대상으로 삼은 가운데, 과연 그가 내년엔 어떤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궁금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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