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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역투' 질롱코리아, DH 2차전 싹쓸이…창단 첫 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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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토) 20:05

                           
'김병근 역투' 질롱코리아, DH 2차전 싹쓸이…창단 첫 연승


 
[엠스플뉴스]
 
질롱코리아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질롱코리아는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3-0으로 승리했다. 김진우의 호투를 앞세워 1차전(5-3)에서 8연패 사슬을 끊은 질롱코리아는 이번 승리로 창단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김병근이었다. 데뷔 첫 선발등판 경기서 5.1이닝 4탈삼진 무실점 깜짝투를 선보인 것. 타선은 4회까지 3점을 뽑아 김병근의 데뷔 첫 승을 도왔다. 이상학도 3.2이닝 무실점 호투로 오클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1+1' 전략이 제대로 통한 모양새다.
 
선취점은 질롱코리아가 가져갔다. 1회 말 테이블세터 임종혁과 노학준이 연속안타와 도루로 장작을 쌓았다. 계속된 무사 2, 3루엔 이용욱이 2루수 땅볼(1-0)을 때렸고, 그사이 임종혁이 홈을 밟았다.
 
 
4회엔 행운이 따랐다. 4회 2사 3루에 한성구가 외야로 타구를 날렸다. 여기서 우익수 실책이 나왔고, 3루 주자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한성구는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후속타자 이주호가 1루수 키를 넘어가는 번트안타(3-0)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무실점 퍼레이드를 선보인 김병근이 5.1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바통을 이어받은 이상학은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8회 초 2사엔 볼넷과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해 2, 3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넘겼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상학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처리하며 팀의 3-0 승리를 지켰다. 19경기 만에 창단 첫 연승을 거둔 데 이어 첫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낸 질롱코리아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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