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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김병근, 5.1이닝 4K 무실점 깜짝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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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토)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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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5 (토) 19:13

                           
'데뷔 첫 선발' 김병근, 5.1이닝 4K 무실점 깜짝투


 


 


[엠스플뉴스]


 


김병근(질롱 코리아)이 데뷔 후 첫 선발등판 경기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병근은 12월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5.1이닝 동안 공 63개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깜짝투’를 선보였다.


 


 








 


 


호주리그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며 9경기 동안 평균자책 8.16으로 고전하던 김병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며 구대성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4회까지 3점을 지원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첫 승 요건도 갖췄다.


 


1회엔 삼자범퇴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회엔 테일러 스나이더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재빠른 2루 견제로 득점권 주자를 지웠다. 잭 클락에겐 재차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이후엔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가면 갈수록 공에 힘이 붙는 모양새. 3, 4,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어냈다. 특히 4회엔 첫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팬들의 환호성을 한몸에 받았다.


 


6회 1사엔 히라사와 타이가에게 첫 볼넷을 허용한 김병근은 이후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 바통을 이어받은 이상학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면서 김병근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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