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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많은 실책에도 홈 개막 11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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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토)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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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5 (토) 17:49

                           

현대모비스, 수많은 실책에도 홈 개막 11연승 질주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시즌 및 홈 개막 11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에게 스틸을 많이 당한 건 흠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하며 두 가지 11연승을 동시에 작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11연승과 홈 개막 11연승을 작성하며 19승 3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5승 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대신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17스틸을 기록했다. 



 



 



라건아는 2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섀넌 쇼터는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이종현은 16리바운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오용준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했다. 



 



 



유진 펠프스는 34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관희는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했다. 네이트 밀러는 8점(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에 그쳤다. 



 



 



양팀 모두 이날 주전 포인트가드 없이 경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에 이어 양동근도 없이 경기에 나섰다.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갈비뼈 부상을 당한 김태술을 벤치에만 앉혀뒀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동근은 통증이 없지만, 붓기가 남아 있어서 발목을 움직이는 각도가 나오진 않는다. 현재로선 내일 경기까지 뛰기 힘들 거 같다”고 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밀러로 바꾸면서 가드들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주길 바랐는데 김태술이 갈비뼈 부상으로 2~3주 가량 나오기 힘들어 아쉽다”고 김태술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두 주전 포인트가드의 영향은 현대모비스가 더 컸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만 실책 12개를 범했다. 이중 삼성에게 스틸 당한 건 11개였다. 삼성은 이번 시즌 전반 최다 스틸 11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초반 이종현과 쇼터의 활약으로 13-5로 앞서다 실책이 쏟아진 1쿼터 중반 이후 역전을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1-25로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실책을 쏟아냈지만, 라건아의 골밑 장악으로 39-34로 역전했다. 삼성의 2쿼터 야투성공률을 17%(3/18)로 묶은 것도 역전의 비결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와 비슷한 3쿼터를 보냈다. 3쿼터 초반 라건아의 종횡무진 골밑 활약으로 47-36, 11점 차이로 앞섰다. 그렇지만, 밀러와 이관희에게 3점슛을 내준데다 또 스틸을 당하며 49-48, 1점 차이로 쫓기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집중력을 살려 62-53으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68-55로 달아난 이후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그렇지만, 삼성에게 스틸을 당하는 건 여전해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스틸의 희생양이 되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원주 DB를 상대로 역대 최단 경기인 23경기 만에 20승에 도전한다. 기존 기록은 24경기다.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12-15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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