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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부상 악령 닥친 김승기 감독의 한숨 “팀에 슈터가 없어 힘들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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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금) 19:49

                           

[라커룸에서] 부상 악령 닥친 김승기 감독의 한숨 “팀에 슈터가 없어 힘들다”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차포가 모두 빠진 KGC인삼공사가 DB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KGC인삼공사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지난 경기 오세근(무릎 부상)과 배병준(허리 통증)이 결장한데 이어 이날은 양희종 마저 경추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한 숨을 내쉬었다. 특히 배병준의 결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팀에 슈터가 없으니 시즌을 치르기가 쉽지 않다. (배)병준이가 빠진 우리 팀 경기를 보면 항상 고전했다. 컨디션이 좋던 나쁘던 슈터가 있어야 한다. 병준이는 오늘 경기까지 나오지 못한다.”

 

이어 “(오)세근이는 언제 복귀할지 미정이다. 생각보다 좋지 않다. (양)희종이는 목을 아예 돌리지 못한다”며 오세근과 양희종의 몸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부산 KT에서 이적해온 박지훈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연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박)지훈이가 빠른 공격을 잘 못하더라. 속공 상황에서 3점을 던질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다. 가드는 언제든지 슛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지훈이를 우승 팀 가드로 만들려고 데려온 것이기 때문에 고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변준형은 지난 12일 전주 KCC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위축이 많이 됐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기회를 줄 것이다. 특히 오늘은 실수를 많이 해도 출전시간을 많이 부여할 예정이다”며 변준형의 중용을 시사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12-14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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