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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올스타 포수' 리얼무토 영입전, 6개 팀으로 압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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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금) 19:05

                           
[이적시장 리포트] '올스타 포수' 리얼무토 영입전, 6개 팀으로 압축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올스타 포수’ 리얼무토 영입전, 6개 팀으로 압축
 
이적시장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MIA) 영입전이 6개 구단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마이애미 헤럴드’ 클락 스펜서에 따르면 신시내티·메츠·탬파베이·애틀랜타·다저스 그리고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리얼무토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메츠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양키스를 포함한 삼각 트레이드가 불발되자 유망주층이 두터운 샌디에이고를 협상 테이블로 끌여들였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메츠가 리얼무토와 유망주, 샌디에이고가 노아 신더가드, 마이애미가 유망주 패키지를 받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단, 로젠탈은 "많은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며 현시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한편, MLB.com은 ‘마이애미가 계약이 2년 남은 리얼무토를 반드시 팔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트레이드가 이뤄지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클리블랜드‧탬파베이, 삼각트레이드 단행
 
윈터미팅 마지막 날을 맞아 시애틀·클리블랜드·탬파베이 3개 구단이 빅딜을 성사했다. 이 과정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시애틀로, 카를로스 산타나와 제이크 바우어스가 클리블랜드로, 얀디 디아즈와 우완 불펜 콜 슐서가 탬파베이로 향했다.
 
리빌딩에 돌입한 시애틀은 산타나의 2년 계약(3500만 달러)을 엔카나시온의 1년 계약(바이아웃 포함 2500만 달러)으로 맞바꾼 셈. 또 엔카나시온은 FA로 풀린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의 공백을 메울만한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클리블랜드는 산타나를 엔카나시온과 맞바꾸면서 탑 유망주 출신 바우어스를 품에 안았다. 좌익수 겸 1루수 바우어스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FA 이탈로 빈약해진 외야진에 보탬이 될 선수다. 또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2019년 팀 페이롤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도 누렸다.
 
1루 유망주 나다니엘 로우의 급성장으로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탬파베이는 바우어스를 빠르게 ‘손절’하고 목표로 삼았던 우타 보강에 성공했다. 바우어스가 떠나고 내야수 디아즈가 탬파베이로 온 게 최지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사다. 우선 탬파베이는 디아즈(3루·1루 가능)를 3루수로 여기고 있다.
 
삼각 트레이드 결과 
SEA get 에드윈 엔카나시온, 2019년 전체 77순위 드래프트픽, 현금 500만 달러
CLE get 카를로스 산타나, 제이크 바우어스, 현금 600만 달러
TB get 얀디 디아즈, 콜 슐서
 
 
에인절스, ‘FA 포수 최대어’ 라모스-그랜달 영입 관심
 
새로운 안방마님을 물색 중인 에인절스가 윌슨 라모스와 야스마니 그랜달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라모스에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중.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그랜달과는 달리 라모스는 드래프트픽 소모라는 족쇄가 달리지 않은 선수다.
 
한편, 다저스도 라모스 영입을 검토하는 팀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라모스 측에 1년 계약을 문의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다만 다년 계약을 원하는 라모스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밀워키, 텍사스 좌완 불펜 클라우디오 영입
 
밀워키가 텍사스 좌완 불펜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영입했다. 댄 제닝스·사비에르 세데노와 결별하면서 좌완 불펜진이 헐거워진 밀워키는 클라우디오 영입해 오프시즌 숙제 한 가지를 해결했다. 한편, 텍사스는 트레이드 대가로 2019년 전체 40순위 신인 지명권 한 장을 획득했다.
 
 
다저스, 조 켈리와 3년 2500만 달러 계약 합의…불펜보강 성공
 
다저스가 뒷문 보강을 위해 돈 보따리를 풀었다.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공신 중 한 명인 ‘파이어 볼러’ 켈리와 3년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것. 신체검사 등 세부절차만 완료되면 계약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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