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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츠키 복귀전’ 피닉스, 댈러스에 99-89 승리… 맞대결 7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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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금) 18:27

                           

‘노비츠키 복귀전’ 피닉스, 댈러스에 99-89 승리… 맞대결 7연승



[점프볼=김성근 인터넷기자]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한 피닉스가 댈러스를 꺾고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피닉스 선즈는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99-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10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5승(24패)째에 성공했으며, 댈러스와의 맞대결 연승 기록을 7연승으로 늘리면서 댈러스의 천적임을 공고히 했다.

 

반면 댈러스는 이번 경기로 3연승 행진을 중단함과 동시에 원정 경기 3연패를 기록, 원정에서의 약세를 이어갔다. 또한 시즌 원정 백투백 경기 전패(0승 4패) 기록도 이어가게 되었다.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12패(15승)째를 기록하면서 새크라멘토 킹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 공동 7위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이날도 데빈 부커가 결장한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트레버 아리자-T.J 워렌-미칼 브리지스-디앤써니 멜튼이 선발 출장했다. 댈러스는 디안드레 조던-해리슨 반즈-루카 돈치치-웨슬리 매튜스-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선발 출장했다.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는 이날 벤치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1쿼터 초반부터 슈팅 난조를 보인 양 팀의 대결은 좀처럼 한 팀이 달아나지 못하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댈러스는 경기 중반 복귀 득점을 올린 덕 노비츠키를 포함해 디안드레 조던, 웨슬리 매튜스, 루카 돈치치 등이 조금씩 득점을 올린 반면 피닉스는 T.J 워렌이 11득점, 백업 센터 리숀 홈즈가 깜짝 7득점을 올리면서 25-21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양 팀은 낮은 야투 성공률과 함께 많은 실책을 남발했다.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던 두 팀 중 먼저 분위기를 잡은 팀은 피닉스였다. 피닉스는 1쿼터에 잠잠하던 디안드레 에이튼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댈러스가 번번이 공격에 실패하는 사이 T.J 워렌까지 다시 득점을 올리면서 38-30, 피닉스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피닉스가 리드를 유지했다. 또한 1.9초를 남기고 미칼 브리지스가 긴 패스를 받아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리면서, 50-4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댈러스가 전반전에 올린 40득점은 팀의 시즌 최저 득점 기록이었다.

 

3쿼터 초반, 댈러스는 전반전과 달라진 야투 감각을 보여주며 추격에 나섰다. 53-42 상황에서 웨슬리 매튜스의 연속 돌파 득점과 해리슨 반즈의 3점슛을 묶어 연속 7득점을 올렸다. 댈러스의 추격 분위기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터트린 뒤 루카 돈치치까지 스틸 후 속공 덩크슛을 터트렸을 때 극에 달했다. 56-53, 점수 차가 3점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작전타임을 통해 정비에 나선 피닉스가 다시 달아났다. 트레버 아리자가 두 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야투 난조에 시달리던 조쉬 잭슨까지 3점슛을 터트렸다. 댈러스는 좀처럼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78-67로 3쿼터가 종료되었다.

 

4쿼터 시작 2분 만에 팀파울에 걸린 댈러스는 한때 피닉스가 야투 부진에 빠진 틈을 타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의 흐름을 뒤집진 못했다. 피닉스는 T.J 워렌을 필두로 아리자와 크로포드가 득점 지원에 나섰지만 댈러스는 경기 막판까지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의 흐름은 뒤바뀌지 않았고, 99-89로 경기가 종료되며 피닉스가 10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피닉스는 3점슛과 실책 유도를 통해 승리했다. 댈러스의 3점슛 성공률은 15.2%(5/33)였고, 실책은 23개였다. 반면 피닉스는 37%의 3점슛 성공률(10/27), 13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피닉스는 T.J 워렌(30득점 3리바운드), 트레버 아리자(1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말 크로포드(17득점 5어시스트), 조쉬 잭슨(14득점 8리바운드), 리숀 홈즈(11득점 7리바운드)가 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1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14득점 15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해리슨 반즈(3점슛 2/9),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4득점 8리바운드)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했다. 복귀전을 가진 덕 노비츠키의 성적은 6분 10초 출장, 야투율 50.0%(1/2) 2득점 1리바운드였다.

 

# 사진_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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