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美 매체 "강정호, 기량 되찾으면 30홈런 가능"

일병 news1

조회 829

추천 0

2018.12.14 (금) 11:49

                           
美 매체 강정호, 기량 되찾으면 30홈런 가능


 
[엠스플뉴스]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거는 현지의 기대는 여전히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윈터미팅 현장을 찾은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과 만나 2019시즌 전망을 물었다.
 
허들 감독은 ‘아직 성장 잠재력이 남은 선수들이 피츠버그 로스터 곳곳에 포진돼 있다’고 평가했다. 닐 헌팅턴 단장도 2019년 피츠버그를 함축하는 단어로 ‘실링(ceiling)’을 꼽았다. 그리고 피츠버그의 잠재요소 중 하나로 강정호의 이름이 거론됐다.
 
MLB.com은 “만일 과거 기량을 되찾는다면, 강정호는 30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빅리그 첫 두해에 강정호의 활약은 대단했다. 매년 OPS .800 이상을 기록하며 수준급 타격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2년 차인 2016년엔 103경기 만에 21홈런 아치를 그려 ‘풀타임을 소화하면 30홈런도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1년 최대 550만 달러 계약을 안긴 이유다.
 
물론 음주운전으로 자초한 2년 공백은 강정호가 풀어야할 숙제다. 최근 기독교 세례를 받고 '새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 강정호가 과연 내년엔 피츠버그의 핵심선수로 다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