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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첩첩산중’ 신기성 감독 “곽주영 무릎 상태, 지켜봐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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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금) 00:05

                           

[벤치명암] ‘첩첩산중’ 신기성 감독 “곽주영 무릎 상태, 지켜봐야…”



[점프볼=아산/현승섭 기자] 신기성 감독의 걱정이 더 깊어졌다. 외국선수가 없는 우리은행에 패배한 것도 모자라 곽주영의 무릎 상태마저 좋지 못하다.

인천 신한은행은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52-69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2승 10패에 머물렀다.

당초 우리은행의 크리스탈 토마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에 신한은행이 해볼 만한 경기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분위기는 달랐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투지에 압도당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전에만 공격 리바운드 9개를 내줬다. 자신타 먼로는 골밑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4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이스 김단비는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지만, 야투 8개를 모두 놓쳤다. 신한은행은 전반전에 23-42로 크게 뒤쳐졌다. 

그리고 3쿼터, 신한은행이 먼로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한때 45-55, 점수 차를 10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리바운드 간수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52-69로 패배했다.

신기성 감독은 침통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신기성 감독은 “패배했기 때문에 이야기할 것이 없다. 뛰는 것, 수비, 그 외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은행에 밀렸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곽주영은 단 44초만 출전했다. 곽주영이 무릎 부상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신기성 감독은 곽주영을 무리해서 투입하지 않았다. 신기성 감독은 “오늘 오전 연습을 봤을 때는 어느 정도 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레이업 슛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로 (한)엄지로 바꿨다. 무릎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근심을 드러내고는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신한은행은 15일 용인에서 삼성생명을 만난다. 

#사진=WKBL 제공



  2018-12-13   현승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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