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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 끌고 라건아 당기고, 현대모비스 오리온 꺾고 10연승 달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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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목) 21:27

수정 1

수정일 2018.12.13 (목) 21:33

                           

쇼터 끌고 라건아 당기고, 현대모비스 오리온 꺾고 10연승 달성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최강’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10연승을 달성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서 80-6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10연승을 올렸다. 라건아(18득점 15리바운드 3블록), 섀넌 쇼터(21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펄펄 날았고, 이종현(15득점 5리바운드) 역시 골밑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은 시즌 첫 3연승을 눈앞에 뒀지만, 자멸하고 말았다.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제이슨 시거스 역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어수선했던 1쿼터는 15-11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쇼터를 먼저 투입한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8-0으로 앞선 1쿼터 중반, 현대모비스는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함지훈의 자유투로 위기를 모면했다. 오리온은 압박 수비로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야투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쇼터 끌고 라건아 당기고, 현대모비스 오리온 꺾고 10연승 달성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치고 나갔다. 최진수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라건아와 이종현의 콤비 플레이로 25-17,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먼로가 나섰지만, 라건아에 막히며 위기에 빠졌다.



 



 



쇼터의 파상공세, 박경상과 이종현까지 가세한 현대모비스의 공격은 매서웠다. 현대모비스가 14득점을 올릴 동안, 오리온은 무득점에 그치며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역시 현대모비스가 46-23으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 오리온의 반격은 뜨거웠다. 먼로의 안정적인 골밑 득점과 허일영, 최진수 쌍포가 연달아 터지며 현대모비스를 무섭게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이어지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저력은 대단했다. 오용준의 3점포를 시작으로 양동근, 라건아, 쇼터가 릴레이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제자리로 돌려놨다. 3쿼터도 현대모비스가 66-41, 압도적인 점수차를 냈다.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상황,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오리온 역시 포기는 없었다.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빠른 공격을 펼쳐나갔다. 먼로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미 격차는 극복하기 힘든 상태였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을 꺾고 시즌 첫 10연승을 달성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12-1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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