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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라건아 지목한 추일승 감독 “반드시 막아내야만 승리할 수 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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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목) 19:49

                           

[라커룸에서] 라건아 지목한 추일승 감독 “반드시 막아내야만 승리할 수 있어”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라건아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13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1위와 9위의 승부지만,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는 이는 없다. 추일승, 유재학 두 감독의 지략 싸움 역시 지켜봐야 한다.

먼저 추일승 감독은 “라건아에 대한 수비가 중요하다. 현대모비스의 전력이 강한 건 라건아가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먼로를 먼저 내세우고, 협력 수비를 통해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에 속한 전자랜드와 LG를 차례로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추일승 감독은 “(대릴)먼로를 중심으로 국내선수들이 오리온의 농구를 잘해줘야 한다.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모든 선수가 꾸준히 득점을 올려줄 수 있어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라커룸에서] 라건아 지목한 추일승 감독 “반드시 막아내야만 승리할 수 있어”

한편, 9연승 행진 중인 유재학 감독은 “오리온은 까다로운 상대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오리온과 같은 팀을 상대하려면 기존 전술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돌격대장’ 이대성의 부상 공백을 어떻게든 메꿔야 한다. 유재학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조금씩 늘어날 것 같다. 김광철을 새로 합류시켰는데 적은 시간이라도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재학 감독은 “현재 성적에 자만해선 안 된다. 우리가 시원한 승리를 거둔 적이 많지 않아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 오리온 전 역시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바라봤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윤희곤 기자)



  2018-12-1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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