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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선두 탈환 노리는 최태웅 감독 “박주형이 먼저 나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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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목) 18:49

                           

[Pre-톡] 선두 탈환 노리는 최태웅 감독 “박주형이 먼저 나선다”



[더스파이크=계양/서영욱 기자]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이 만난다.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 열린다. 대한항공은 11승 4패 승점 33점으로 1위, 현대캐피탈은 12승 3패 승점 32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승점 1점 차이의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는 두 팀이다. 1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1위 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주전 윙스파이커로 박주형과 전광인이 나선다고 밝혔다. “컨디션이 (박)주형이가 더 좋다. 상대가 워낙 기본기가 좋은 팀이라 힘으로 붙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초반 범실 관리도 중요하다. (문)성민이는 위기상황에 힘을 보태줄 것이다.”

이어 최 감독은 1, 2위가 붙는 중요한 경기지만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승점 관리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패배가 적다. 선수들이 이기는 맛을 알아가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로 반드시 1위로 올라서겠다는 욕심은 부리지 않았다”라며 “최근 팀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가고 있다. 그걸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1위 대한항공을 향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대한항공은 빈틈이 없는 팀이다. 어느 한 부분에서 뒤처지면 이기기 쉽지 않다. 골고루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했으면 한다”라고 대한항공을 높이 샀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공격 성공률 84%에 25점을 올린 정지석에 대해서는 “그날은 블로킹을 보고 때리더라. 그만큼 몸이 좋은 날이라 잡기 어려웠다. 오늘은 한번 잘 막아보겠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Pre-톡] 선두 탈환 노리는 최태웅 감독 “박주형이 먼저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경기에 이어 리베로 정성민이 결장한다. 정성민은 9일 우리카드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많이 안 좋은 건 아닌데 허리가 한번 아프면 좀 오래가는 스타일이다. 조심조심했는데 최근 과부하가 온 것 같다. 하지만 금방 나을 것 같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대한항공 리베로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백광현과 신인 이지훈이 대기한다.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거둔 3-2 역전승이 약이 될 것으로 본 박 감독. 박 감독은 “지난 경기를 통해 경기 초반에 더 제대로 해야 한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버티는 힘에서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수 간 소통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듯하다. 지난 경기 역전승을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서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역전승에서 얻은 교훈을 언급했다.

끝으로 박 감독 역시 “현대캐피탈은 다린 팀보다 공격력은 월등하다. 어떻게 막아야 하나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만큼 위험부담이 있다. 리시브만 잘 버티면 막을 팀이 없다. 물론 우리도 리시브만 버티면 막을 팀은 없을 것이다”라며 상대를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12-13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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