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 영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13년 여름, 당시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던 베일은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베일은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지지도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단 5경기만을 출전하며 2골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페인과 잉글랜드 언론들은 베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연일 보도하고 있고, 그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면 토트넘이 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축구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UK’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베일은 항상 그가 토트넘에 있을 당시 함께 일했던 구단 직원들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와 가까운 관계가 아니고, 그와 가까웠던 구단 직원들과도 가깝지 않다.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일에 대해 “나는 마드리드에서 그가 플레이하는 것을 봤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라고 평가한 뒤 이적 가능성에 대해 “축구에서는 무슨일이 일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데뷔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하는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공적으로 프리메라리그에 정착했지만, 2015년부터 잦은 부상을 당하며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 들었다. 2015/2016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한 베일은 지난 시즌에는 19경기, 이번 시즌에는 단 5경기 만을 출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