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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사이영 위너' 디그롬과 재계약 협상 돌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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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3 (목)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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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3 (목) 09:28

                           
 메츠, '사이영 위너' 디그롬과 재계약 협상 돌입


 


 


[엠스플뉴스]


 


뉴욕 메츠 수뇌부가 ‘사이영 위너’ 제이콥 디그롬(30) 붙잡기에 나섰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윈터미팅 현장을 찾은 메츠 수뇌부가 디그롬 측 대리인과 만나 연장계약을 위한 첫발을 뗐다”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제프 윌폰 메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존 리코 단장보좌가 디그롬 측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 에이전시 CAA의 에이전트로 활약하며 디그롬을 고객으로 뒀던 브로디 반 와게넨 메츠 신임단장은 협상엔 참여하지 않았다.


 


 








 


 


디그롬은 올해 32경기에 등판해 217이닝을 던져 10승 9패 평균자책 1.70 fWAR 8.8승을 기록, 리그를 지배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2위 맥스 슈어저(워싱턴)을 압도적인 격차로 누르고, 역대 선발투수 최소승 사이영상 수상자가 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메츠 수뇌부는 그간 디그롬과 연장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드러냈고, 윈터미팅을 맞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디그롬 측이 총액 1억 달러를 뛰어넘는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메츠가 에이스 붙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디그롬의 올해 연봉은 740만 달러며,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2020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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