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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주장’ 김수지 “순위 경쟁, 이럴 때 치고 나가야 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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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수) 22:49

수정 1

수정일 2018.12.13 (목) 04:50

                           

‘든든한 주장’ 김수지 “순위 경쟁, 이럴 때 치고 나가야 한다”



[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김수지가 중앙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선두를 유지했다.



 



 



주장 김수지는 중앙을 든든히 지키며 활약했다. 이날 김수지는 블로킹 4개 포함 10득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도 1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수지는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우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하자고 했다. 중간에 한 번씩 흐름이 끊겼는데 금방 찾아와서 다행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들어 IBK기업은행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위권 경쟁팀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을 모두 잡았고 이날도 3-0 승리를 챙겼다. 김수지는 이러한 팀에 상승세를 두고 “(박)상미가 리베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여기에 (백)목화, (고)예림이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도 잘 버텨주는 게 힘이 된다”라며 “우리 팀은 외국인 선수 공격력이 상당히 좋다. 후위에서 수비로 받쳐주니까 경기가 쉽게 풀리는 것 같다. 세터와 호흡도 시즌 초반보다 좋아졌다”라고 팀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은 혼전 양상이다. IBK기업은행이 승리하면서 1위는 지켰지만 같은 날 흥국생명 역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며 IBK기업은행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한 경기 덜 치른 GS칼텍스와 승점 차이도 3점에 불과하다.



 



 



김수지는 현 상황을 두고 “이런 때일수록 조금 더 치고 나가면 우승권에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 시즌은 팀끼리 전력이 비슷하다. 오히려 지금 경쟁자를 이겨내면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 더 잘 되고 있을 것 같다”라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설명했다.



 



 



순위 싸움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수지는 “순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갈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긴장 늦추지 않고 치고 올라가면 5라운드나 6라운드 초반에 안정권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과 도로공사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두 팀과 경기에서 더 경쟁심이 생기지 않느냐는 말에 김수지는 “두 팀 모두 우리와 순위 경쟁을 하는 팀이다. 선두권 경쟁팀과 경기에서 이겨야 승점 차이가 확 벌어진다. 그런 점에서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2-12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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