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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자신감 장착’ 승리 이끈 파커, 비결은 연습 또 연습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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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수) 22:27

                           

[투데이★] ‘자신감 장착’ 승리 이끈 파커, 비결은 연습 또 연습



[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부족했던 부분은 연습량으로 채웠다. 샤이엔 파커(26, 192cm)의 말이다.

 

부천 KEB하나은행 외국선수인 샤이엔 파커는 1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스타즈 격침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파커가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KEB하나은행 입장에서는 든든했다.

 

“이겨서 기쁘다. 팀원들에게 고맙다. KB스타즈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하겠다.” 파커가 활짝 웃어 보였다.

 

1순위 외국선수인 파커는 개인 능력 부분에서는 이견 없는 플레이를 보였지만, 팀과의 호흡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애를 태웠다. “그간 힘들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낸 파커는 “몸싸움이 과격하고, 많이 뛰어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또 심판 콜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KEB하나은행이 다른 팀에 비해 연습량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그런 부분(연습)을 통해 정신력을 강하게 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힘든 부분은 개인 연습을 통해 이겨냈다. 이환우 감독이 개인 연습 시간을 부여하면서 코치들과 수비에 대한 연습을 한 것이 그에게 약이 됐다. “지나간 일은 빨리 잊으려고 했고,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한 파커는 “포스트에서 움직임 연습을 많이 했다. 트랩 연습과 리바운드 후 마무리하는 것까지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랜지션이 많은 KEB하나은행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연습만이 답이다”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그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을 찾은 어머니에서 마침내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패를 안기는 모습만 보였지만, 마침내 그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강한 여성분이다. 온 것으로 멘탈적으로 고마웠고, 긍정적인 분이기 때문에 영향이 컸다. 연패하는 모습을 보여 미안했지만, 이겨서 기쁘다”라고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 KEB하나은행의 경기는 OK저축은행. 반 경기 차로 4위와의 격차를 좁힌 가운데, OK저축은행을 잡으면 단독 4위에 오르게 된다. 과연 자신감을 되찾은 파커가 올 시즌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KEB하나은행의 경기는 14일 수원보훈체육관에서 팁오프 된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2-1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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