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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셧아웃 패’ 서남원 감독 “백목화 서브 때마다 무너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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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수) 21:27

                           

‘3연속 셧아웃 패’ 서남원 감독 “백목화 서브 때마다 무너졌다”



[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또 한 번 0-3 패배를 당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2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3연패와 함께 세 경기 연속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서남원 감독은 “상대가 워낙 잘했다. 우리도 열심히 받아서 공격하려 했지만 부족했다”라며 “매 세트 백목화 서브마다 사이드아웃이 안 됐다. 한 자리에서 작전시간을 두 번 부르기도 했다. 매 세트 그 타이밍이 아쉽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KGC인삼공사는 초반부터 끌려간 3세트 외에 1~2세트는 초반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백목화 서브 타이밍에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거나 격차가 벌어졌다. 서 감독은 결국 공격에서의 문제를 언급했다.

“한송이를 아포짓 자리에 넣은 건 어나이를 블로킹으로 잡아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잘 안 됐다. 공격도 약해서 나현수를 넣어봤는데 나현수는 왼쪽에서 공격이 안 돼서 엇박자가 났다. 박은진도 더 공격적으로 풀어가려고 했는데 범실이 많았다. 선수들이 더 정교하게 임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다.”

이어 서 감독은 연패도 연패지만 세트를 뺏어오지 못하는 것을 걱정했다. 서 감독은 “지는 건 지는 건데 세트를 못 뺏어내고 있다. 이 부분은 다시 정리해야 할 것 같다. 경기는 지더라도 따라붙고 버틸 힘이 필요하다”라며 “알레나가 없는 동안 국내 선수들이 더 분발하고 신인들은 더 기회를 받으며 적응해야 한다”라고 향후 개선 방향을 짚었다.

끝으로 서 감독은 “이제 더 변화를 줄만한 요소는 없다. 아예 안 되는 선수를 낼 수는 없다. 기존 선수들로 가되 적당한 타이밍에 신인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라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2-12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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