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FA 외야수' 매커친, 필라델피아와 3년 계약…5000만 달러

일병 news1

조회 846

추천 0

2018.12.12 (수) 10:27

                           
 'FA 외야수' 매커친, 필라델피아와 3년 계약…5000만 달러


 
[엠스플뉴스]
 
한 때 ‘해적 선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앤드류 매커친(32)이 필라델피아의 시민으로 거듭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외야수 매커친과 3년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서엔 2022년 구단옵션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체검사만 완료되면 입단이 확정될 전망이다.
 
 
MLB.com은 이번 계약으로 필라델피아가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영입을 포기한 건 아니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매커친이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하퍼나 마차도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압박감은 줄어들었다고 봤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매커친은 ‘해적 선장’이라고 불리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09~2017)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NL MVP 1회,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4회, 올스타 선정 5회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올해엔 해적선을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고 타율 .255 20홈런 65타점 14도루 OPS .792 fWAR 2.6승을 기록했다. 전성기엔 미치진 못했지만, 여전히 준수한 활약이었다.
 
그리고 매커친의 실력과 경험, 리더십 등을 눈여겨본 필라델피아가 지갑을 열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