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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PIT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강정호 부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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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수)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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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2 (수) 10:04

                           
 美 매체 PIT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강정호 부활


 


 


[엠스플뉴스]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19시즌엔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미국 ‘USA 투데이’는 1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30개 구단이 무엇을 원할지를 기사로 다뤘다. 월드시리즈 우승, 유망주들의 기량 만개 등 다양한 주제가 크리스마스 소원 목록에 오른 가운데, 강정호의 부활이 피츠버그의 소원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피츠버그를 대신해 강정호의 기량 회복을 소원으로 빈 USA 투데이는 “2시즌 가까이 결장한 내야수 강정호가 자신의 기량을 되찾고 장타력을 뽐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빅리그 첫 두 해에 피츠버그의 중심타자로 활약한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올해 4월에야 미국 땅을 밟았다. 마이너리그에선 손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는 등 악재를 맞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빅리그 복귀 길이 열렸다. 3경기에 나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엔 강정호에게 걸린 2019년 구단옵션 실행을 포기했던 피츠버그는 그와 1년 300만 달러에 인센티브 250만 달러를 더한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저렴한 몸값과 뛰어난 재능을 생각하면 강정호는 그대로 놓치기엔 아까운 선수였다.


 


최근 강정호는 기독교의 세례를 받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종교를 통해 마음의 안식처를 찾은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킹캉의 부활'이라는 선물 꾸러미를 안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USA 투데이’는 각 팀이 바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드리안 벨트레를 대체할 3루수, 콜로라도 로키스는 놀란 아레나도를 뒷받침할 강타자, 탬파베이 레이스는 C.J. 크론을 대체할 선수 등을 꼽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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