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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자신감 보인 추일승 감독 "선수들 컨디션 나쁘지 않아, 부딪쳐 보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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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화)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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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1 (화) 19:54

                           

[라커룸에서] 자신감 보인 추일승 감독 선수들 컨디션 나쁘지 않아, 부딪쳐 보겠다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전력 자체는 괜찮아졌다. 컨디션도 좋아지면서 한 번 부딪쳐 볼 만하다."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LG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압도적 우위에 있다. 그러나 완전체로 거듭난 오리온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경기 전, 추일승 감독은 “제이슨 시거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자신이 득점을 해줄 때와 패스를 할 때를 잘 구분하고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수비도 견고해 기용 가치가 높다. 국내선수들에게 많은 의지가 된다”고 전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지난 DB 전이 아쉽지만, 전체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고 본다. LG 전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 번 부딪쳐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일승 감독은 100% 만족하지 않았다. 바로 에이스 최진수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추일승 감독은 “(최)진수가 가진 능력은 정말 좋다. 그러나 평균이 없다. 열심히 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정도까지 올라서야 한다. 진수에게만 신경을 쓰면 팀을 보지 못한다. 진수가 알아서 잘 해줘야 한다”고 바랐다.



 



 



한편, LG 전에 대해선 “(제임스)메이스를 막으면 (조쉬)그레이가 터진다. 반대의 경우도 많다. 일단 그레이는 국내선수로 수비를 맡길 생각이다. 두 선수 모두 잘 막아낸다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라커룸에서] 자신감 보인 추일승 감독 선수들 컨디션 나쁘지 않아, 부딪쳐 보겠다



 



현주엽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김종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시즌 초반의 좋았던 움직임을 못 찾고 있다. 대표팀 합류 전, 경미한 발목 통증을 느꼈는데 수술 부위다 보니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그동안 (김)종규가 많은 역할을 해줬다. 잠깐의 위기가 왔지만,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현주엽 감독은 “종규가 버티고 있으면 국내선수들의 수비도 안정감을 찾는다. 외국선수들 활약에 비해 국내선수들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다. 오늘 경기에선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2018-12-11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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