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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5개+송희채 활약’ 삼성화재, 한국전력 3-1로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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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월)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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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10 (월) 21:28

                           

‘블로킹 15개+송희채 활약’ 삼성화재, 한국전력 3-1로 꺾고 2연승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삼성화재가 오랜만에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31-29, 25-23, 20-25, 25-23)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9승째(6패)를 올렸다. 한국전력은 시즌 첫 승을 다시 미뤄진 채 15연패에 빠졌다.



 



 



송희채가 공격에서도 제 역할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송희채는 15점으로 11월 6일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타이스와 박철우 역시 각각 29점, 19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블로킹에서도 15-7로 크게 앞섰다. 이날 삼성화재 블로킹은 중요한 순간마다 빛을 발했다.



 



 



한국전력은 다시 선발로 돌아온 서재덕이 23점, 오랜만에 복귀한 공재학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날 경기 역시 매 세트 한 끗이 모자랐다.



 



 



삼성화재가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송희채가 2점을 올렸고 타이스의 블로킹도 더해지며 8-3으로 앞섰다. 한국전력은 초반부터 서재덕을 향한 점유율이 높았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서브가 연속으로 효과를 보며 격차를 좁혔지만 이내 타이스와 박철우에게 실점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타이스를 막지 못하며 끌려가던 한국전력이 세트 막판 힘을 냈다. 삼성화재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안우재의 블로킹에 서재덕 연속 득점으로 23-23, 동점에 이르렀고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두 팀 모두 한 번씩 서브 범실로 세트를 끝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웃은 건 삼성화재였다. 송희채의 득점에 이어 서재덕의 공격이 박철우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삼성화재는 범실이 많았지만 타이스, 송희채, 박철우가 고루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박철우의 연속 블로킹까지 나오며 삼성화재가 4점의 리드를 가져왔다. 세트 중반을 넘어가며 한국전력이 반격에 나섰다. 서재덕과 공재학의 득점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20-20, 동점에 이르렀다. 한국전력은 공재학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위기의 삼성화재를 구한 건 블로킹이었다. 타이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철우와 손태훈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철우의 마지막 득점까지 나오며 삼성화재가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초반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초반부터 득점을 주도했다. 한국전력은 속공에 이어 공재학의 서브 에이스, 조근호의 블로킹으로 반격했다.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블로킹과 박철우, 타이스로 이어지는 주포가 위기마다 득점을 올렸고 한국전력은 서재덕, 공재학, 최홍석까지 고루 득점을 올렸다. 먼저 20점에 도달한 건 한국전력이었다. 조근호 속공과 상대 범실로 20-17로 앞섰다. 한국전력은 최석기의 속공과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상대 범실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초반 역시 팽팽했다. 삼성화재는 날개 공격수 득점으로, 한국전력은 속공이 재미를 봤다. 한국전력은 공재학과 최홍석의 연속 중앙 후위 득점으로 먼저 치고 나갔다. 조근호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한국전력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삼성화재 역시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지태환의 블로킹에 송희채가 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날 매 세트 빛난 블로킹이 연속으로 나오며 역전에 이르렀다.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진 끝에 웃은 건 삼성화재였다. 박상하의 속공에 이어 상대 범실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1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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