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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현대모비스 배수용 "습관적인 패스 줄이고, 적극적인 공격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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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월) 18:26

                           

[D리그] 현대모비스 배수용 "습관적인 패스 줄이고, 적극적인 공격하겠다"



[점프볼=수원/김아람 인터넷기자] 만점 활약을 펼친 배수용이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선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배수용은 37분 16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8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배수용은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놓친 자유투가 아쉽다"는 경기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최대 23점차의 리드를 기록했고, 3쿼터까지 12점 앞서 있었다. 하지만 4쿼터 SK의 맹추격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배수용은 "점수차가 크다고 공격과 수비에서 서로 미루는 등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고 경기를 돌아보며 "매순간 집중해야 하는데 실수했다.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4쿼터에 자유투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배수용은 1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수용의 1쿼터 5어시스트는 SK의 1쿼터 전체 어시스트(4개)보다 많았다. 배수용은 "(김)동량이 형과 워낙 잘 맞아서 형의연속 득점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어시스트 비결도 밝혔다.

한편, 박구영 코치는 배수용에 대해 "수비는 열심히 하는 친구지만 공격은 예전만 하지 못하다"며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습관적인 패스 보다는 공격 욕심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배수용은 "항상 공격적으로 하려는 생각은 있지만 패스를 내어주는 습관이 몸에 베여있다"며 "생각만큼 잘 되진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배수용은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어느 경기든 궂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7일에 전주 KCC와 D-리그 경기를 갖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2-10   김아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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